엄마표 볶음밥입니다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비슷한 조합으로 이미 많이들 드시고 계시더라고요저는 우리 집에서나 유명한 줄 알았는데 우물 안 개구리였어요 볶음밥을 만들기 위한 준비물 : 감자 / 햄 / 어묵 / 양파 / 소금 / 흰 쌀밥 이 정도 양의 재료들에 밥 한 공기 반 양을 볶으면 두 번 정도 먹을 수 있는 양이 만들어져요오리지널 레시피는 양파 한 개가 필요하지만 집에 양파가 없어 샬롯 두 개로 대체했습니다 감자를 잘게 썰어주세요이 볶음밥은 모든 재료를 잘게 썰어주는 게 관건입니다 햄을 잘게 썰어주세요 어묵을 잘게 썰어주세요샬롯도 잘게 썰어주세요 달구어진 팬에 기름을 두른 뒤 우선 감자부터 볶아주세요볶으면서 소금 간해주세요 감자가 노릇해질 때쯤 햄과 어묵을 넣어 함께 볶아주세요이때 또 소금 간해주세요재료를 추가할 때마다 소금 간해주는 게 포인트입니다소금 간은 느낌만 내주는 정도로 약간만 해주세요 샬롯도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소금 간도 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식은 밥도 넣고 열심히 볶아주세요마찬가지로 소금 간해줍니다소금을 자주 넣지만 사용하는 소금양은 한 스푼도 안 될 것 같아요 한 공기 정도의 밥 양을 넣어 볶았는데 사용한 재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밥 양이 적었어요꼭 밥 양은 한 공기 반으로 해주세요내일 먹을 양은 따로 식혀 보관하고 케첩까지 뿌려주면 완성이지만 다 먹어가는 케첩을 뿌려주니 추잡스럽네요 손만 부지런하면 간편하게 뚝딱 만들어 먹기 좋은 볶음밥입니다자주 만들어 먹는 고유한 음식이 집집마다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우리 집은 이 볶음밥을 자주 만들어 먹었어요여러분의 집은 어떤가요? (결국엔 케첩이 안 나와 스리라차 소스를 뿌렸어요) 다음에 만나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