받고 나서 이틀 뒤에 입고 나왔습니다 ... 입고 지연 때문에 배송은 좀 오래 걸렸는데요. 항상 늦어질 때마다 따로 문자 연락 주셔서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릴 수 있어요. 사실 함께 업로드된 arch pullover와 고민했는데 제가 더위를 많이 타 눈물을 머금고 조금 더 가벼워 보이는 jo sweater를 선택했어요.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. 두께는 딱 봄 니트로 알맞고 소재 역시 가볍고 탄탄한 코튼? 느낌이에요. 뭐랄까 직조가 올올이...? 올올한 느낌이라 살에 닿는 감촉이 독특한데요. 포근한 니트라기보다 살에 달라붙지 않는 느낌이라 보시면 될 것 같아요. 그리고 어깨선이 없이 넥라인에서 래글런으로 떨어지는데 이게 묘하게... 어깨 각을 살려줘서 아주 예쁩니다. 피팅컷에서도 이 부분이 드러나 조 스웨터를 선택했는데 제 눈썰미가 맞았습니다 ... ^.^안에 흰 티셔츠 레이어드하고 검정색 컨버스 신고 나오니 왠지 위노나 라이더, 줄리아 로버츠, 케이트 모스 등등 90년대 스타들의 파파라치를 연상케 하네요...! (제 사진은 구리지만 .. ) 너무나 구구절절 말이 길어졌지만 아무튼 정말 맘에 듭니다 ( ◠‿◠ )